샌프란시스코 클리퍼카드에 대한 모든 것-youth clipper card, 클리퍼 카드 할인, 클리퍼 카드 먼슬리 패스,
안녕하세요, 미쿡친구에요!
금요일 날 드디어 제게 youth clipper card가 도착했어요!
클리퍼카드는 샌프란시스코의 티머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일반 클리퍼카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walgreens 나 wholefoods등에서 $3를 주고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youth clipper card는 공짜에요!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고, 메일로 클리퍼카드가 도착합니다. 저는 약 10일정도 걸렸어요. 혹시 아이들/청소년과 샌프란 여행오시는데 클리퍼카드 쓰신다면 미리 신청하셔서 호텔로 메일 가게 해 놓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클리퍼 카드 자체의 할인 혜택도 있지만 youth/senior카드의 할인 혜택은 거기서 반값이 더 깎이거든요!
일반 클리퍼카드랑 모습은 똑같아요. 클리퍼카드는 이런 모습을 하고 있고요, 생각보다 굉장히 빳빳? 한 질감이더라구요ㅋㅋ 은행가서 새로 받은 카드보다 빳빳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네이버에 youth clipper card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고, monthly clipper card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더라구요ㅠ
제가 오늘 이 포스트를 통해 다 알려드릴게요!!!
제가 이 youth clipper card의 존재만 알았어도 이 끔찍한 숙소에 갇히지 않고 홈스테이를 선택했었을 텐데...
홈스테이 교통비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었거든요ㅠㅠ
자, 먼저
1. youth/senior 교통카드를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믿기지 않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귀찮지만, application을 써서 메일, 이메일, 팩스 등으로 지원해야 해요... 직접 가서 받는 방법도 있다는데, 일단 클리퍼카드 웹사이트가 굉장히 정리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라서 도대체 clipper card retail center 가 어디인지 잘 찾을 수도 없을 뿐더러 온라인이 간편하니깐요...
application은 https://docs.clippercard.com/brochures/en/clipper_youthapp_mailin_01-11-16.pdf 여기서 찾을 수 있어요. 모든 사항 꼼꼼하게 적고, 밑에 적혀진 주소로 나이 증명서(외국인의 경우는 여권)(yoth는 만 5세 부터 18세의 모든 청소년들. 한국처럼 어린이 요금은 없고, 만 4세 이하라면 모든 교통수단 무료로 이용 가능)의 스캔/사진 본과 함께 보내면 됩니다. 여기까진 아주 간단.
그리고 기다립니다.
또 기다립니다.
더 기다립니다.
메일 온 거 없냐고 숙소 카운터분께 여쭤봅니다.
그저 매일 화만 내셔서 말 잘 안거는데, 역시나 화를 내십니다.
그래서 더 기다립니다.
그리고 어느날,
카운터 분이 "날 무시하고 지나가지 마! 날 무시하면 넌 이걸 받을 수 없어!"
라며 봉투 하나를 내미십니다.
드디어! 클리퍼카드가 도착했어요ㅠㅠㅠㅠ
그 봉투를 찍어놨어야 하는데, 역시 초보 블로거라 사진 안찍고 밥먹으면서 대충 읽어보고 버렸네요ㅋㅋㅋ
봉투 안에 카드랑 설명서 몇 장 들어있구요, 별 건 없으니 카드만 챙기시면 됩니다.
그럼 youth clipper card GET!
2. 충전은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설명서에는 클리퍼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고 분명 그 말은 사실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런데 클리퍼카드를 충전하려면 당연히 회원가입을 해야 할 거 아녜요?
근데 모바일에 아무리 찾아도 회원가입 가능한 버튼이 없더라고요?
저 그래도 youth 신청할 만큼 신세대인데, 여튼 전 못찾았습니다.
역시 미국이다,
감탄하며 설명서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walgreens로 찾아갔어요!
walgreens는 샌프란시스코 어디에 계시던 도보로 닿는 곳에 분명 하나 쯤은 있을거에요.
여기서 일반 분들은 clipper card구매도 가능하고, youth/senior 또한 충전이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분명 구글에는 청소년 monthly pass가 $20이라고 나오거든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39 더라구요. senior 과 youth의 먼슬리 패스 가격은 39달러입니다, 여러분.
40000원이 넘는 금액을 6월이 10일이나 지난 시점에서 충전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를 고민한 저는
제 집순이 기질을 받아들이고 $10만 일반충전을 하고 나왔어요.
그런데, 할인되는 금액으로 인해 이것도 충분했답니다!
3. 할인율은 얼마나 되나요?
보통 많은 교통수단들이 반값할인을 제공합니다.
보통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Muni/ BART/ Ferry 만 중심으로 얘기해 보자면,
<뮤니>
Adult: $2.5(현금:$2.75, 19년 7월 부터 $3)
Youth/Senior:$1.25 (현금:$1.35, 19년 7월 부터 $1.5)
*뮤니 먼슬리도 19년 7월부터 youth/senior는 $39->$40, 일반은 $78->81 / $94->$98(바트까지 이용할 경우) 로 오른다고 하네요!
<바트>
바트 또한 현장에서 티켓 구매 가능한데, 저는 youth로 시도했을 때 기계로는 불가능하더라구요. 기계로는 무조건 어른 티켓을 사야하는 것 같았어요!
클리퍼 카드가 있다면
Adult:$2
youth:$1 (senior: $0.75)
가 역 내로 '들어'가는 데에만 필요합니다. 나올때는 또 추가요금이 붙어요.
<Ferry-golden gate Ferry사만 클리퍼 카드 적용 가능>
만약 페리를 타신다면, 여행이 아무리 짧으셔도 클리퍼카드를 구매하시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할인율이 엄청나요!
많은 여행객들이 가시는 소살리토를 기준으로 설명할게요.
Adult: $6.75 (현금: $12.50)
youth/senior: $6.25 (현금가도 동일한 거 같아요)
(케이블카는 모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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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오셔서 케이블카만 마아아아니 타실 게 아니라면 클리퍼카드도 생각해 보시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저기서 환승 할인까지 들어가면 엄청나거든요.
저는 오늘 버스를 4번 탔는데 $1.25 즉 한 번의 비용밖에 빠져나가지 않았어요!
이번 포스팅은 아무래도 유학/교환학생 여러분들에 좀 더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홈스테이 포기하지 마시고,
많은 정보를 얻으셔서 더 편리한 유학/교환학생 생활 하시기 바래요!
미국은 만 나이라는거, 생일 따져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여러분은 생각보다 더 어릴거고, 술도 못 마실 수도 있어요ㅠㅠㅠㅠ(나처럼...)
그럼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